지난 2월 28일 동탄의 한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짐을 다 정리하고 자려고 보니 습도가 25%!!! 그리고 찬 바람이 자꾸 들어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커튼을 달고 창문이 열려있는지 확인해 봤지만 문제는 없었고 유튜브 검색을 통해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효과가 너무 좋았기에 저처럼 영유아를 키우고 있어 온습도 관리를 잘해야 하고 구축아파트에 입주해 외풍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준비물:
1. 인터넷 또는 다*소, 이*트 에서 에어캡을 산다. (조금 더 저렴한 포장용 구매를 추천함)
2. 폭 2cm ~ 5cm 의 벨크로테이프(찍찍이)를 구매한다. (암수 따로 있는 것)
3. 마스킹테이프(종이재질)를 구매한다. (폭은 벨크로테이프와 동일하게)
*참조: 바쁘시거나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인터넷에 보면 일체형이 있습니다.
시공법:
1. 창틀의 가로, 세로를 측정한다.
2. 크기에 맞게 마스킹테이프를 자른 뒤 벨크로테이프를 부착할 부분에 부착한다. (추후 잘 떨어지게 하기 위함)
3. 그 위에 벨크로테이프(암 또는 수)를 부착한다.
4. 에어캡을 창틀 전체 또는 절반 크기로 자른다. (창틀 전체로 하면 붙이기 힘듦)
5. 제단한 에어캡 테두리에 벨크로테이프(창틀에 부착된 것의 반대)를 부착한다.
6. 에어캡을 창틀 위쪽부터 부착하면 완료.
환기할 때 용이하게 하기 위해 벨크로 테이프를 부착하는 것이고 마스킹테이프로 먼저 발라놔야 나중에 스티커가 안 남게 탈착 할 수 있습니다.
결과:
매우 효과가 좋다.
습도는 빠르게 43% 까지 올랐고 실내 온도도 2~3도 가량 오른 모습이었다.
셀프시공의 완성도나 아파트 형태에 따라 효과는 상이할 수 있으나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현재 우리집의 구조는 4 베이이고 북쪽으로 산능성이 있어서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말 하루 정도 투자하여 시공해보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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